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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알어 알어 우리 맘 다 알어

영통사는수원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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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보는 내내 심박수가 130~140대…


그야말로 심장이 벌렁벌렁 했고

(오늘 최소 비겨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진 것같은 이런 ㅈ같은… 기분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직 샅바는 쥔 상태잖아?)


종료 휘슬과 동시에 딥딥딥빡으로 가족들 챙겨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솔직히 경기장 빠져나오면서는 그 기분 그대로, 괜찮아, 힘을 내라 수원을 공감해내진 못했다.)


내 여기서 차단한 애들도 몇 있지만서도

오늘 경기에서 여기 누구 하나 무슨말을 해도 다 맞아 맞는 말이야


집에와서 도저히 잠을 청할 수 없어 술 한잔하면서


누구에게 책임을 몰건 지금 이 순간, 이 상황에서


유투브 영상보면서 이성적인 생각이 들더라


우리 지지자들이 더이상 할 수 있는게 뭐야?


하창래 퇴장당하고 뮬리치 골 박을때 눈물이 나는데


그럼에도 불안하더라… 그리고 역시나…


2부에 떨어져도 내 팀아냐… 종교 그 이상이잖아.


여기서 우리 지지자들끼리 백날 마상주고 날세워봐야 달라지는거


아무 것도 없어, 그저 끝까지 지독하게 지지하고


(팬들이 뛴거 아니고, 팬들이 진건 아니잖아? 매북패처럼 팀 성적 꼬라박는다고 지지 접을래? 선수단 수준 접어두고 우리가 매북패 지지자들 처럼 뭐 그럴싸 한 성적 내야 팬심 생기는 동서 고금에도 없는 버러지 짓 할래?)


리그 끝나면 그때가서 전부 싸잡아서 신나게 욕하자 


2023년 시즌이 끝나고 수원의 지지자들은 진심이었소,

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하면 되… 그게 우리의 존엄을 지키는거라고 생각해


P.S 유투브 영상 만드신분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너무 감동적이기에, 지금 우리 수원에 필요한 정신이라 퍼왔어요 죄송합니다.

영통사는수원..
8 Lv. 6488/72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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