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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제 얼추 화 좀 사라지셨나요 힐링하고 가십쇼(비판X)

N석유딩부터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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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다가 멋진 말이 있어서 씁니다.

“잔류를 하든 강등을 당하든 하다 못해 또 강등 당해 3부를 가든 수원의 축구는 안끝난다.”

지금 다들 화나고 슬프고 억울하고 막막한거 다 알고 저도 똑같아요. 당연한거죠.

그래도 수원팬이라는 자부심을 부디 잃지 말아주십쇼. 우리가 어떤 조롱을 당하고 누가 강등을 외쳐도 우리는 우리끼리 아끼고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저도 수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도 수원팬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누군가는 제게 그깟 공놀이에 왜 미쳐 있냐 라고 하지만 또 누군가는 제가 10년 , 15년 한 팀을 미친듯이 응원하고 사랑하는 것을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남의 시선에 , 다른 팀들의 조롱에 작아지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가슴 펴고 다녀주십쇼. 누군가의 말처럼 그깟 공놀이일수도 있죠. 그러나 수원은 그깟 수원이 아닙니다. 저는 축구 그런거 모릅니다. 제가 미친놈 마냥 축구를 보는 이유는 오로지 “수원”때문입니다. 애초에 수원이 없었다면 저에게도 축구는 그깟 공놀이였겠죠.

축구는 좀 못할 수 있습니다. 아니 물론 잘해야 하지만 지금 상황이 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 수원의 축구는 끝나지 않습니다. 잠시 고난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김병수 감독이 오고 선수들이 하나 둘 영입되면서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현실적으로 보면 힘들거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더 뒤로 쳐질수도 있습니다. 2부리그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수원의 축구는 끝나지 않습니다. 수원의 팬들은 언제나 소리치며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습니다. 단 한번도 멈춘적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위에 쓴 말처럼 혹여나 3부리그팀이 되더라도 수원팬이라는 자부심을 느낄겁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이라면 부디 수원팬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포기를 조금만 더 뒤로 미루어 주십쇼. 올 시즌 언제 어떻게 반전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강등에 대한 걱정 없이 우리 올시즌 끝날때 까지 힘내봅시다. 결과는 시즌 끝나고 따져도 충분합니다. 

Forza SUWON

N석유딩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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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희망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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