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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난 그래도 수원이 너무 좋다

수원분석존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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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은 질걸 알면서도 경기장을 꼬박꼬박 찾는다

경기 끝나면 항상 열받고 아쉽고 아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도 하다가 또 순위표를 보면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경기날 경기 전 날 난 항상 신난 꼬맹이가 된다 

빅버드 잔디 냄새 , 걸어가는 길에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북소리 특히 저녁 경기에는 번쩍번쩍한 조명 이것만으로도 내 삶에 있어서 충분한 낙이 된다

얘네가 잔류를 해도 강등을 당해도 난 수원이 좋다 강등 된다고 팬을 관둘 이유도 없다 왜냐면 수원이 없었다면 애초에 난 축구에 관심 조차 없었을 것이다 

내 수원 인생 15년만에 이렇게 힘든적은 사실 처음이다 강등이 걱정되는게 아니고 지는거에 익숙해지고 팬들도 다 지쳐가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난 수원팬들은 끝까지 함께 할거란걸 알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선수들은 좀 더 감사하며 뛸 필요가 있다는걸 또 한번 느낀다 우리팬 최고

수원분석존문..
13 Lv. 16253/17640P

s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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