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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Column] 수원에게 남은시간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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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으로 휴식기를 보내고, 6월 24일부터 리그가 재개된다.

이러한 휴식기간은 각 팀에게 분명한 장/단점이 있다.

더군다나 이번 휴식기는 여름이적시장 기간과 맞물려, 

구단과 코칭스태프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모든 구단에게 중요한 시기에 1부 생존을 위해 가장 바삐 움직여야할 수원구단이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수원팬들은 궁금할 뿐이다.

수비강화를 위해 김모 선수를 영입했다는 짤막한 비공식 기사만 났을뿐,

아직까지 전력보강을 위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수원의 잔여 리그대진은 총 15경기이고,

스플릿을 포함하면 5경기 더 있을뿐이다.

(세부일정 하위참조)


■ 6월 

 24일 북패 (홈)

 28일 개천 (원정) _ FA컵 8강


■ 7월  

 1일 대구 (원정)

 9일 대전 (원정)

12일 포항 (홈)

15일 준산 (홈)

22일 감자 (원정)


■ 8월  

 5일 짭수 (홈)

12일 매북 (원정)

18일 남패 (홈)

27일 광주 (원정)


■ 9월

 5일 북패 (홈)

17일 대구 (홈)

23일 대전 (원정)

30일 개천 (원정)


■ 10월

 8일 포항 (홈)



꼴찌입장에서 보면 만만하게 볼 팀이 하나도 없다.

솔직히 18경기동안 2팀에게만 승리해봤으니...이겨본적 없는 팀들이 대부분이다.

이제 19라운드부터 졌잘싸/투혼 뒤 패배는 필요없다.

무전술의 뻥축구를 하더라도 무조건 이겨서 승점을 따내야한다.


수원과 함께 계속 정신을 못차리던 강원도 결국 칼을 빼들었고,

감독/코치 교체와 선수영입을 하며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3~10위까지의 팀들은 승점 10점 내외차이로 촘촘하기 때문에 

그들 나름대로 여유는 없다. 모두가 처절한 하반기다.


현 시점 구단 모기업과 프런트가 어떤 생각과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6월 30일 저녁에 억지로 하는듯한 간담회 계획만 보더라도 위기감이 있는지 의문이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구단은 기존처럼 감독 1명에게 의지 및 책임전가를 하는 모양새다.

프로구단은 아무리 유능한 감독이라도 구단의 지원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있고, 어느덧 6월도 끝나간다.

아직도 작년 10월 29일 승강PO의 악몽이 눈에 선하다.

남은기간 모기업과 구단관계자들 정신차리기 바란다.

경제가 어렵고, 모기업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그럴거면 왜 프로구단 운영을 하는가. 프로구단은 무조건 팬의 행복이 최우선 되어야한다.

자신도없고 의지도 없고 비젼과 계획, 열정이 없다면 차라리 그만둬라.

어영부영 목숨연명만 하며 근근하게 유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모기업과 프런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열정가득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일단 올해도 1부에 잔류하기를 바란다.

이후 그들에게 제대로된 책임을 묻고싶다.


수원의 잔류를 위해 남은시간이 이제는 정말 많지않다.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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