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정수 보면서 새삼 곽광선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끼네요...

처음에 우리팀 올때부터 우리의 촉망받는 수비수 오재석과 트레이드되서 말도 많고 마음에 안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게 사실이고,
윤성효가 숭실 출신 모으면서 데려온 선수중 한명이기 때문에
감독이 바뀌거나 하면 바로 이적할거라 예상했었죠.
상주에서 전역 했을때도 같이 전역한 조동건보다도 먼저 처분될꺼라고 생각한 선수였는데, 수원에서 살아남았네요.


중간에 상무 다녀온 2년 포함해서
어느덧 수원 7년차 중고참 수비수네요.

염기훈이나 조원희처럼 대놓고 수원에 대한 충성심을 내세우진 않지만
그라운드에서 꾸준히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주면서 몸으로 보여주는 선수..

이번 이정수 사태때도 옆에서 말려주는 모습...

떠나는 이정수선수 보면서 옆에서 말리던 곽광선선수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계속 좋은모습 보여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