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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리가 우승하라고 한 적 없다.

수원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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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팬들 상상 속에 항상 자리잡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니들 이번 시즌 우승 못하면 두고보자, 프런트 사과하라고 하지 않잖아.


그저 1부리그 중위권에서 강등 걱정없이 상위스플릿 가면 더할 나위없이 좋고.. 이런 마음으로 찍어내는 유니폼, 굿즈 다 사주고 줄 서주는데 구단 프런트 한 사람이라도 지금의 멸망스러운 상황에 팬들 앞에 나설 용기가 없는거야?


쓴소리가 무서워서? 할 말이 없어서? 그럼 우린 누구한테 개선을 요구하고, 불만접수해? 그저 침묵으로 간담회 일정 미루고, 늦춰서 자연스레 탈꼴찌하면 그제서야 개선장군처럼 으쓱될거야?


자존심 이런 거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팬들 앞에 나서라.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사과해라. 대체 그 뼈를 깎는 변화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2부가서 변화하고 싶으면 그 자리는 내놓고 나가라.


우리가 부족했다면 말해라. 유니폼 판매량이 저조하다던지, 응원이 부족하다던지, 원정 응원이 적다던지...


팬들은 니들 앞에 부끄러운 짓 한 적 없다.


팬이 자기 팀 우승 기대안하게 만든 부끄러운 구단역사에 이름 남기고 싶다면 계속 그리해라.

수원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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