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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6월, 내일 경기, A매치, 이적시장...(걱정인가...)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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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했다고 벌써 6월인지 모르겠다...

시간 너무 잘 가는 거 아닌가...ㅠㅠ


생각보다 우리가 팀의 모습을 더 빠르게 갖춰가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 표정도 달라졌고, 움직임도 달라졌지...

하필 붙은 상대들이 감독 부임 첫 경기 제외하면 저 위에서 노는 것들이어서 기대한 만큼 승점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젠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부상 선수들도 많이 복귀했고, 손발을 맞춰볼 만한 부분도 많아졌지...


하지만 아직은 완전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정된 스쿼드 안에서 이 정도 만들어낸 감독의 역량과 선수들의 의지는 찬사를 받아야겠지만...

감독이 생각하는 축구를 본격적으로 구현하려면 아직은 좀더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이고...

(아직 완전체가 아니라는 이야기)

또한 그에 걸맞는 재료, 그러니까 선수들도 필요할 것이다.

특히 구멍 숭숭 뚫린 중앙 수비진, 안병준 외 적임자가 잘 보이지 않는 스트라이커(그나마 안병준이라도 적임자가 된 게 다행이다)

이런 부분들이 확실한 보강이 되어야 비로소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내일 경기, 더비 경기이기도 하지만, A매치 전 3연전은 우리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들이다.

상당한 기대와 부담을 갖고 싸우게 될 경기들이다.

우리가 보여준 모습들이 이제는 우리가 이길 때가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내일은 드디어 이기겠지 할 수도 있다.

(심지어 3연전 상대들이 처음 맞설 때보다 뭔가 나사 하나씩 풀린 느낌들이 있는 상태다...)

다만 아직까지 완전하지 못한 모습들 때문에...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반드시 이길 꺼라 생각하고 보지는 않을 꺼다.

지지자는 항상 승리를 외치고, 내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승3을 가져왔으면 좋겠지만...

짧게는 A매치 휴식기 까지, 길게는 여름 이적시장 보강이 어느 정도 이루어질 때까지는

이 정도면 이겨야지 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하긴 언제는 그런 생각 했나 싶지만...)

아직은 당연한 승리? 예상할 수 있는 승리? 를 언급할 단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그 떄까지는, 결과가 어떻더라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응원해 주자.

난 적어도 진짜는 그 이후부터라고 생각한다...


(뭐, 오랜만에 볼만찬 두 기자 모두 우리 승을 찍어서 괜히 걱정되는 마음에 역설레발 거는 것일 수도 있다...음...걱정하지 말고 설레어야 겠지?)


p.s: 텐트치신 분들 진짜 존경스럽...

난 당분간 경기 보러 못 갈 듯 싶은데...나도 팬샵 개업한 날 들어가보고 싶...ㅠㅠ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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