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들 집중력 때문에 진게 아쉽기는한데

박대원이 지난 제주전 홈에서 PK헌납 집행유예기간임에도

또 PK 헌납해서 많이 까이고 있기는 한데

1라운드 내내 블투 이기제 라인 자동문이었고

특히 제주전은 안현범한테 탈탈 털렸었음

3백변화 하면서 그나마 박대원이 그 약한고리를 잘 끊어냈고

오늘도 안현범 잘 막았음

박대원부터 시작되는 왼쪽 빌드업도 괜찮게 돌아갔고

장호익-정승원으로 시작되는 오른쪽 라인보다

왼쪽에서 오늘 공격기회도 훨씬 많았음

제주도 우당탕탕 2골 넣기는 했는데 경기내내 수비진에 막혀서 찬스 못만들어냄

안현범 옆그물 말고 제대로된 슈팅은 있었나 기억도 안나네

남기일 감독도 이거 보고 70분 넘어가면서 부터

짧은 패스보다 롱볼 직접 경합 시켜서

우리 꼬꼬마 센터백 라인 공략했는데 이게 더 위협적이었음

(박대원 - 178cm, 장호익 -173cm)

초반에 이상민 보니 뭔가 만회하겠다고 너무 달려들어서 

1분만에 경고 받고 내눈에도 불안불안 했는데

감독님 눈에도 보였는지 의외로 빠른교체 여기서 좀 꼬인것 같음

지난 인터뷰에서도 전진우 아코스티 30분정도 밖에 못쓴다 했는데

전진우는 역시 후반 가면서 퍼지는게 보였고

한석종이랑 고승범도 힘들어하는게 보였음

고승범은 종아리 잡을때마다 내 가슴이 철렁철렁 한다. 

우리 선수들이 울산이나 제주처럼 강한 전방압박 하는팀 상대로 실수가 많은데

감독님 눈에도 보였을테니 뭔가 준비를 하시겠지

잘 준비 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