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들은 욕을 먹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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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도 잘못이고

개런트도 잘못이고

전술이 불명확했던 이병근 감독 이하도 욕먹어야하지만

선수들도 욕 먹어야해요

지원이 없어서 선수 케파가 부족할 수 있고

기술이 부족할 수 있고

전술이 없어서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치만 일단 

초,중,고 시절부터 밥먹고 공만차던사람들이고

프로선수이고, K리그1 선수인데

볼트레핑도 안되고

패스도 안되고

상대가 압박하면 어벙해져서 패스미스나오고

그럼 뛰어다니기라도 해야죠

열받아서라도 더 뛰어야죠

선수들마다 센스,기술은 노력해도 차이가 날 순 있지만

기본적인게 안되는건 욕먹어야합니다.

작년에도 10위해서 승강플레이오프 갔다왔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이기제 어시스트왕

안병준 그래도 명함정도 내밀수있는 득점

양형모 탑급은 아니어도 순발력, 킥 정확도

불투이스 올시즌정도의 불만은 아니었고

고명석 높이와 간혹터지는 세트피스에서 헤딩

전진우 잘 넘어지긴했어도 스피드, 득점

류승우 없으면 뭔가 아쉬운선수

이종성 투지넘치고 파이팅있는 선수

장호익,정승원 등등 

진짜 지고있어도 악바리같이 태클하고 뛰어다니고

그런모습이 보이니 투자안하는 모기업과 감독,개런트에게

화살이 돌아갔고 져도 박수쳐주고 했는데

올시즌은 말은 후방 빌드업이라하지만

후방에서 패스돌리는것조차 계획없이 어디줄까, 어디줘야하나 고민하는게 보이고

전진하지도 못해서 조금만 압박오면 뒤로 공돌리고

크로스 정확도 떨어지고

스피드있는선수는 없어서 넘어지거나 따라잡히고

올 시즌 준비하면서 선수들마인드는

"이병근감독 욕먹고있겠다. 사람은 좋겠다. 내책임아니다

난 잘하는데 감독이 문제다"하면서 설렁설렁 준비했을겁니다.

인천전 이겨줘서 감사하지만

양형모 눈탱이로 세이브한거, 인천이 못하지만 않았으면

충분히 역전 될 경기였어요

이사때문에 짐정리를 하다 

작년 오현규 사인회에서 받은 사진이 보이더라구요

올시즌 우리 선수들에게서 이런눈빛 보신적있나요?

선수들은 욕 먹어야하고

이정도로 맨탈무너지면 나가야하고

팀이 어렵더라도 나갈사람은 내보내야합니다.

그리고 하고자하는 선수들이 출전해야하고

우리는 그런선수들에게 응원해주고

지더라도 박수쳐줘야합니다.

김병수감독만 와서 될게 아니고

개런트도 정신차려서 김병수감독이 원하는 선수영입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

코치진은 김병수감독 서브해주고

선수들 도와주고

그리고 기존선수들은 감독이 원하는걸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악착같이 게임뛰고!!

전북전지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느꼈길바라며

전북전을 계기로 강원을 발판삼아 

다시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