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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질 때 지더라도 후회없이 뛰고 져라

수원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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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도 싫지만 이 경기가 강등 전 마지막 경기들이라 생각하면 설렁설렁 뛰었던 선수들은 오늘의 그 경기를 끝내고 아무 생각없을 수 있을까?


하나를 하더라도 후회없이 시도를 해보고 진짜 안된다 싶어도 종료 휘슬 불리기 전까지 모든 걸 짜내야하는 게 12위의 정석아닐까?


지더라도 박수를 받고 힘을 내라 수원이라는 구호를 받는, 아무리 12위여도 지지자들이 다음 경기에 승리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직관오게 만들어야 하는 모습은 어려운 미션인가?


우리도 다 알아. 답답한 거.. 무엇보다 답답한 건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겠지만 아무 것도 안해보고 부딪혀보지도 않고 그냥 나풀거리며 쓰러지는 그 정신력이 평일 8천 관중 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인가?


12위다. 아직 진행 한 경기보다 해야 할 경기가 2배 이상 남았다. 새 감독님은 최선을 다해 이 위기를 헤쳐나가자 하는 선장의 마음으로 길을 찾으시는데 선수들이 노라도 젓는 심정으로 도와야하지않을까?


아직 너희를 응원하는 이 많은 팬들 앞에 더 이상 오늘 같은 경기를 보이지마라. 새 감독의 굳은 의지에 찬 물을 끼얹는 설렁설렁은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한 번 신명나게 뛰어보고 후회없이 부딪혀봐라. 팬들이 더 큰 목소리로 보답할거다. 


그게 "더 응원해주십쇼."라 말안해도 지지받는 정석이다.


수원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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