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J리그팀들은 어떻게 경영하나 - 감바 오사카 서포터즈 회의록

필리포프
600 16 16

https://www.gamba-osaka.net/c/supporter/meeting17.html


다들 아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J리그팀들은 대부분 서포터즈와의 소통을 위해 정례회의를 하곤 한다. 

감바오사카에서는 클럽의 현황에 대한 보고, 서포터즈와의 회의를 기록해서 구단 공홈에 놓아둔다. 



  당연하다는 듯이 서포터즈들에게 지난 시즌이 어땠는지 보고부터 한다. 

  성적부진에 대해 솔직하게 죄송하다는 말을 한다. 


 유소년 육성을 통해서 기존 U-23 감독이 계속 지도해주고 육성과 성적의 양립을 목표라고 전달해주고 있다. 

 축구로서 접근하는 팀 철학은 [공격축구] 서포터들에게 우리팀이 올해에는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즉, 작년보고, 반성, 올해 목표와 방침, 장기적인 최종 목표등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여러가지 인프라 구축을 내세운다. 

  이게 프로팀이다. 

 

  심지어 서포터들에게 '수치화'된 목표를 설정해주고 우리는 전년실적에 비해 몇 퍼센트를 올리겠다, 상향시키겠다 전달한다. 

 

  

  

 

 

 심지어 스폰서 관리현황, 앞으로의 반성점. 스폰서분들을 어떻게 우대해줄지에 대해 플랜을 말한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클럽의 수익구조 정착과 여러 과제에 대해서 서포터즈들에게도 좋은 응원을 부탁하고 있다. 

 좋은 응원을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감바 오사카 경기장을 찾는 동력이 되므로 좋은 응원과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모기업과도 협업이 순조로워 파나소닉으로부터 금전적 지원만이 아닌 여러가지 형태의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몰론 서포터즈가 의문을 제기하면 이에 대해서도 솔직히 용서를 구하고 고치겠다는 말을 한다. 


https://www.gamba-osaka.net/c/supporter/meeting.html 

정독하시면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프런트라고 고참이라고 하는 사람들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게 프런트입니다. 여러분들은 프런트가 아니라 그냥 회사 직장인이고요.

어영부영 어떻게든 되겠지 마인드로 일하는게 아니라 

당신들은 지금 도산 직전의 회사에서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영업맨의 마음으로 발로 뛰어야 하는 거라고요. 


정례 간담회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필리포프
18 Lv. 30328/3249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