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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실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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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 감독을 맡았던 레전드들 다 우리에겐 영웅이었지.

팀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팬들은 현재보단 과거를 추억했고, 그나마 우리에게 위로를 해주던게

과거의 영웅들이었으니까. 


하지만 전에도 얘기했듯이, 레전드들이 감독으로 와서 실패를 맛볼수록 과거의 추억조차도

오염되어가는 느낌을 계속 받았음. 그런 상황에 점점 팬들도 지치기 시작했고.

특히 난 그래서 기훈이형이 미래에 감독하고싶다는 말에 "형 제발 그건 하지말아줘"라고 하고싶었음.

똑같은 운명을 받아들여야될까봐.


다들 이해하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결국 프런트야.

물론 이병근 감독도 이번 시즌 실패중인것에 대한 책임은 있지만, 결국 경질로 책임을 졌고

단순히 이병근 감독뿐만 아니라 그동안 모든 실패한 감독들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은 사람은 없음.


다만 프런트만이 이 책임에서 벗어나있다는거.


비록 수원감독으로써는 실패했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레전드 이병근은 우리에겐 추억이고 자존심

이었으니까, 다음엔 부디 좋은곳에서 다시 재회할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보겠음.



ps. 이제 프런트 니들만 책임지면 돼.

더이상 감독뒤에 숨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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