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슬프다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이 최고일 때부터 함께 해왔는데 이 팀이 무너지는 것도 옆에서 함께 하고 있네. 왜 그 고통은 우리만 받아야 하는 걸까. 진짜 야망이 없는 프런트는 나가라. 구단 레전드 방패삼아 업계 최고 대우 받는다면 그건 팬에 대한 배신이다. 

그래도 일요일 오후에 7천명이나 와주고, 응원없다해도 N석 절반이상 채워 준 팬들은 이제 지쳤다. 

구단 입장에선 무서운 게 지치고 물려서 이 팀에 관심끊는건데 그러게 많은 사람이 질책할 때 개선할 의지라도 보였어야지.

야망없는 자들이 자초한 오늘의 침묵의 빅버드처럼 진짜 슬프고 안타깝다. 나까짓게 감히 평가하자면 이젠 이 상황이 애잔하고 짠하다.

그나마 침묵이라도 빅버드 찾아주고 경기 시청해 준 팬들에게 감사해해라. 더 가면 무관중에 무관심으로 갈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