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 지방러라 간만에 직관 왔는데
매북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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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분만 잡쳤다..
전진우는 다시 세진이 시절로 돌아갔고 김태환은 말할 것도 없고
팀 전체적으로 봐도 역습 상황에 기회 못살리고 결국 의미 없는 백패스하고 빌드업 축구한다고 자위하고..
티비로 보다가 직관하니까 티비로 볼때보다 플레이 수준이 더 처참하더라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20년 넘게 이 팀을 좋아했는데 그때 내가 좋아했던 수원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오늘 보니까 어린 친구들 많이 왔던데 이 친구들은 내가 그 시절 느꼈던 감정은 절대 못 느낄 거 같더라
더 슬픈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팀은 하나도 없어보인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