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이상한건가..흠..ㅋㅋ

내가 맨처음 수원축구를 티비에서보았을때 당시 원정경기임에도 골대뒤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지지자들 모습을보고 

"와..쟤네는 원정팀인데도 뭐 홈팀보다 관중들이 훨씬많이왔냐 수원선수들은 뛸맛나겠다..나중에 기회되면 홈경기도 보러가야겠다.."

했는데.. 홈경기장와보고(당시엔 e석에서봄.) Epl뺨치는 관중들과 원정팀을 압도하는 응원의 n석을 보고 팬이되었어, 근데 내가 본격적으로 좀 볼라니까 투자를 줄이고 팀이 성적꼬라박으면서 인원들이 점점 줄더니 이젠 n석에서 깃발때문에 경기안보인다고 뭐라하는일까지벌어지는구나..ㄷㄷㄷ..

솔직히 n석이 응원하려고 오는곳아닌가? 경기보려면 e석이나 w석이 잘보이고 좋아. 난 처음 n석왔을때 그 응원의 분위기때문에 앉을생각도 안들던데..뭐빠지게 뛰는 선수들보면 앉는게 미안한마음이고 뭐먹거나 마시는것도 경기뛰는 선수들한테 미안한마음이라 경기보면서 뭐먹지도 않아. 생각해보니까 맥주는 많이마셨다..경기장에서 맥주마신생각하다떠오르는 맥주캔던진새끼야 너때문에 이정수강제은퇴하고 맥주따로 따라마시게된거 개빡치네 야발놈아 

그리고 n석에서 그 커다란 깃발돌리시는분들보면 수고하십니다 하고 물한잔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던데 경기보는데 방해라..다양한생각들을 할수있다고 보지만 n석에서만큼은 응원하는 지지자들에게 힘이되는얘기는 못할망정 힘빠지는 소리는 하지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