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조급해 말고 본인들 경기 풀어 나가면 좋겠다.

우리 팬이야 강등에 목메며 한경기 한경기 살떨리지만...

선수들은 그냥 무덤덤하게 한경기 한경기 잡아 나가면 좋겠어.

좀 무심하게 수프잡고 2중대 잡고 나머지 경기도 잡아서 당연히 할일 했다는 듯... 말야.

특히 수프랑 경기는 늘 한골차 승부였지만 이번만큼은 정신차리고 대승 거두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 시즌은 올 시즌을 디딤돌 삼아 절치부심해서 언제 어려웠냐는 듯 우승권 다툼 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지금 현 상태에선 참 큰 꿈인데... 시즌 끝나고 겨울 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는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꿈을꾸고 있겠지.

우승에 대한 경쟁이 당연했던 팀에서 이런 암흑기를 보내다 보니 언젠가 빅버드에서 우승컵 들어올리는 날이오면 눈물날것같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