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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팀이 망가진 이유와 해결방안 3개

Firstborn First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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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생각하는 부분만 얘기해보겠음.


그로닝 영입실패? 난 솔까 그로닝 영입실패가지고는 구단을 크게 까고싶지는 않음.

왜냐면 어딜 가도 구단이 큰돈들여 투자한 선수가 폭망한 사례는 너무나도 많으니까.

그냥 똥밟았다는 느낌이지.


근데 내가 이팀을 보면서 느낀 문제점은 외국인 선수가 아님.


윤성효때까지는 이 구단도 어마어마한 예산을 썼음. 그러다가 모기업에서 예산을 줄인다는

신호가 있었는데, 그 기간이 마침 우리가 리얼블루 한답시고 검증도 안된 감독들 데려다 쓰기시작한

시기임. 사실 돈을 예전처럼 펑펑 쓸수있다면, 검증안된 감독 데려와서 리얼블루를 하든 리얼호구를

하든 어느정도 돌아가게는 할수있음. 


근데 예산이 줄어들었고, 돈 펑펑쓰던 시절에 데려온 악성계약들에 지불해야되는 코스트가 만만치

않아졌음. 근데 성적이 안좋아서 감독을 교체함. "자 이제 새감독 오셨으니까 감독 밀어줘야지" 가

일반적인데, 하필이면 예산도 줄어들었고, 그 줄어든 예산에서 차지하는 기존 선수단 코스트가 발목을

잡음. 그러면 새감독이 와도 자기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데 집중해야되는데,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는게

우선이 아니라 불필요한 선수를 어떻게든 정리부터 해야 다음 스텝으로 진행할수 있는 상황이 됨.


근데 여기서 더 재밌는 문제는 전임감독 성적부진으로 나가리 됐는데, 그 다음감독으로 데려온 사람도

솔까 검증이 됐냐고 물으면 의문부호가 생기는 판단들임. 그렇다보니 어떻게 어떻게 몇몇 선수 내보내고

코스트 비워서 신임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산다고 해도, 그 신임감독이 또 성적부진으로 나가리 되고

또 다른 신임감독 체제에선 전임감독이 코스트 비워서 데려온 선수가 스타일이든 전술적이든 안맞거나

쓰임새가 달라져서 또 악성계약이 되버림. 그렇게 시간낭비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장점있던 선수가

무색무취하게 되버림. 이게 무한반복된거.


솔까 지난 10년이 넘는기간의 실패는 이번 프런트만의 책임은 아니지.

왜냐면 기존 프런트들의 문제들이 쌓였던게 결국엔 터진거니까.

그러기 위해서 내가 생각한 해결방안은 딱 3개로 압축해서 말해봄.


첫번째 지금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명확하게 선수와 감독만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

그 누구라도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는 명확한 상과 벌이 주어지는 환경이 일차적으로 필요하다고 봄.


그리고 두번째는 명확하게 비즈니스영역과 팀운영은 분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된다고 봄.

모기업에서 인사들 내려오는건 좋다 이거야. 하지만 팀 운영은 명확하게 전문가들이 이끌어야된다고

생각함. 


세번째 제대로 검증된 감독을 데려와서 팬들의 불만을 어느정도 잠재우고, 구단과 팬들간의 소통을

통해 명확한 청사진과 그걸 신뢰할만한 행동을 통해 팬들의 신뢰도를 회복할것.


이 세개가 내가 말하는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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