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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김호곤 단장님 모셔오길 바라며 쓴다

수원을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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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단장님 수엪과 재계약 불발보고 혹시나 모셔오면 어떨지, 희망사항과 함께 개인적으로 꼭 다시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서 써봄.

16년 당시 체코와 대한민국 원정 a매치(그 유명한 윤비트 프리킥골에서 로시츠키가 보지도않고 웃어버린..) 하루앞두고 나는 신혼여행으로 프라하에 있었어


프라하 구시가지를 거닐다가 당시 대표팀 원정단장?자격으로 김호곤 단장님이 관계자분 처럼 보이는 사람과 함께 걷고있더라고 ㅋ마침 또 나에게 사진을 부탁하는거 아니겠음? 오오오오오 길가다가 축구인을 본다는게 너무 신기했던 나는 사진 냉큼 찍어드리고 말도 걸었지


"김호곤 전 감독님 아니신가요..k리그 좋아하는 팬으로써 너무 반갑네요" 

하면서 인사드리자 너무너무 좋아하시는거야 ㅋㅋㅋ프라하는 어케왔냐며 ㅋㅋ신혼여행차 왔다고 하니까 너무 축하한다고 ㅋㅋ내일 축구보러 올수있으면와라 하시면서(표라도 주셨으면 절이라도 했을텐데 표는 직접 사서봄...)말이야!ㅋㅋ


와이프가 축알못이라 가뜩이나 신행에서 축구보러가자하기가 눈치보였는데 김호곤 단장님 덕분에 분위기가 좋게흘러가서 나는 다음날 국대 경기도 직관했었어 ㅋㅋ


그리고 더 대박이었던건 다음날 대한항공으로 귀국비행기를 대표팀과 같이 탄거였지!

여기서 손흥민, 기묵직, 윤비트, 황의조, 슈틸리케, 박건하 감독님🥲 등등 모든 국대 선수들과 사진도 찍었는데 마침또 김호곤 단장님이 계신거 아니겠음?

아니근데 알아봐주시더라고 ㅋㅋㅋ여행은재밌었냐 다시한번 결혼축하한다 등등 덕담까지 듣고 귀국했지..


이후 김호곤 단장님 소식이 마침 궁금하던 차에 수엪 단장님이 되셨단 소식을 듣긴했으나 나 역시도 결혼 후 수원이 아닌 타지에 살다보니 수엪은 커녕 우리팀 경기 직관도 자주 못가서 아쉬웠지 ㅠ



마침 김호곤 단장님 계약 종료라니까 우리팀 단장님으로 오시면 꼭 인사드리고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감사편지라도 쓰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야밤에 썰 풀어봄...



요약

16년도 국대 체코원정에서 김호곤 만났는데 옆집 아저씨마냥 인성최고다(어르신한테 인성 논해서 죄송하지만) 능력도 검증됐는데 울팀 오면 꼭 인사 박는다..

수원을이은
13 Lv. 17525/176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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