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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제수들을 듣다가...

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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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업데이트된 제수들 듣다가
마지막에 재밌는 상황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처럼
차태현이 전지현 소개팅 상대에게 전지현을 위해
남기는 멘트처럼 신승훈의 I believe 가 나오는데
낄낄거리며 듣다 가사에 집중하니 그냥 먹먹하다

난 군대를 친구들처럼 현역이 아닌 공장에서 특례병
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기회를 얻었었다
친구들이 휴가나올때마다 다 받아주고 술사주고 하면서
군대가 힘드네 특례가 더 힘드네 왈가왈부하면서 말이다
근데 현역이었던 친구놈의 한마디에 무너졌었다
"니 아무리 철야하고 고생해도 집에서 밥묵는다아이가?"

요즘 시끄러운 수원의 상황에 혼란스럽고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
무슨 이야기가 필요하며 무슨말을 들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 끝엔 노래가사처럼 모두 같은곳을 바라보길 바란다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수원삼성블루..
2 Lv. 459/8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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