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 시즌 보면서 느낀 교훈인데..

인터뷰할 때 "00답게 경기를 해야한다."와 같은 팀의 자부심을 너무 강조하는 말은 이제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음

솔직히 이 말이 진짜 비겁한 말인 것 같음 물론 라이벌 매치 같은 경기는 정신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니까 할 수 있는 얘기지만, 매번 이런 얘기하면 팬 입장에서는 짜증날 수 밖에 없음.

맨날 북패도 경기 지면 안익수 감독이 "선수들은 서울 엠블럼의 무게감을 알아야 한다.", "서울답지 못한 경기를 했다." 등 이런 말만 하고 결국 성적은 9위(물론 걔네는 또 잔류했다고 헤헤 거리면서 우리한테 달려드는 거보면 정말 미친 놈들인 것 같기는 함)

우리도 맨날 경기력 안 좋고 지는 날에는 정신력만 강조하는 게 대부분이었고 결국 승강PO까지 가서 잔류했음.

이제 내년부터 이런 말은 좀 안 했으면 좋겠음.

그런 의미로 내년 프리시즌은 확실하게 준비해서 이런 말 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