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C5 맨뒤분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선수와 감독에게 비판이 아닌 비난만 하시나요? 진짜 앞에서 들으면서 정신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오늘 경기력이 마음에 안들어 비판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시작부터 선발 멤버 가지고 감독에게 쌍욕을 하시지 않나. 장호익 선발인거 보고 젊은 선수를 선발로 안넣는다고 꼰대라고 하질않나. 류승우는 선발감이 아니라면서 또 선수를 욕하질 않나. 내가 만약 수원 선수라면 저딴 감독 밑에서 뛰면 동기부여가 생기겠냐 비아냥 거리질 않나. 또 안양한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니 팀 해체하라고 하질않나. 중원에서 반대로 못 벌리면 시야가 왜이렇게 좁냐고 욕하질 않나.진짜 과장1도 안보태고 이런류의 말들을 90분내내 했습니다.

또 혼자 축구보러 오신거 아니잖아요? 안양이 크로스만 올리면 왜이렇게 고함을 질러대시나요? 진짜 듣기 싫었습니다. 오늘같이 선수들에게 힘주기위해 더욱더 큰 응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90분 내내 응원을 하기는 커녕 비난과 욕만 하신분 진짜 앞으로도 그러실거면 그냥 경기장 안오셨으면 해요. 특히나 오늘같이 안그래도 표가 없어서 원정석 못오실분들도 많은 상황에서 90분내내 선수와 감독에게 욕만 할꺼면 왜왔는지 싶었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제 옆에 계신 다른분들도 경기끝나고 다 한마디씩 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진짜 그런소리 들을때마다 응원하는데 힘빠지고 화났는데 그래서 한마디 할려다가 괜히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 가만있었습니다. 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