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더라도 멋지게 응원합시다

오늘 선수들 뛰는거 좀 답답했던 부분

분명히 있었지만..

지더라도, 못하더라도, 끝까지 응원하는게

응원단이고 서포터즈라고 생각합니다.

이길때만, 잘할때만 응원하는거야

누구나 다 하는거지만

프렌테트리콜로만큼은,

좀 부족할때라도, 질것같은때에라도

야유를 보내고 욕을하기보다

끝까지 응원을 하는게 그 역할아니겠습니까.

골넣기직전 야유를 퍼붓다가

골넣고나니 환호로 바뀌는걸보고

조금은 씁쓸한 마음에 적어보고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경기장에서 힘들게 뛰고있는건

선수들이고, 졌을때 가장 분하고 화가날것도

선수들일겁니다..

선수들도 사람인데 잘되는 날도 있고

본인이 봐도 속터지게 안되는 날도 있겠죠.

얼마전 북패가 버스막고 주장까지 끌어내려서

사과받고 하는걸 보면서..

과연 서포터즈가 저렇게까지 할 권리라도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잘할때만 응원하고 못할때는 욕하는건

너무 치졸하고 없어보이잖습니까~

그래도 '서포터즈'인데~!

잠깐 실수하고 못할때도 있는거고

그럴때, 진짜 힘들때 격려하고 응원해주라고

우리처럼 멋진 응원단이 있는거죠.

그러니까 우리는!

이기든, 지든, 잘하든, 못하든,

믿고 멋지게 응원해줍시다!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겁니다.

먼길 달려와 원정구장도 홈으로 만든

멋진 프렌테트리콜로,

그리고 그 응원에 힘입어 멋진 승리 

만들어준 우리 수원삼성,

비록 잠시 위기가 왔지만 보란듯이

잘 이겨내고 내년에는 승승장구할겁니다~

다들 고생많으셨고 더 힘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