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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시즌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건하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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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상황이 정말 어렵다보니 코칭스탭 포함해서 선수들도 많은 부담감과 압박감에 시달릴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조차 결국엔 관심의 일부고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거라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잘나갈 때에 비하면 팬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지만 당장 슈매나 성남 원정만 봐도


여전히 우리 팬들은 선수들 뒤에서 지지하고 버텨줄 마음이 있습니다. 응원으론 절대 지지않는 사람들이니까요.


우리가 여기서 내려가면 당장 올라오는 데까지 물리적인 시간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팬들도 더 많이 떠날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느낄 이런 부담감을 심어줄 사람들조차 떠나고 없을 거예요.


일개 팬의 입장에서 전술이 어쩌고 해봤자 도움될 것 같지도 않고 어차피 잘나가는 팀들이랑 붙는 것도 아니고


K리그는 매북 울산 빼고 다 고만고만한 팀들이고 시즌 마지막 즈음 가서는 다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진짜 50대50 상황에서 머리 먼저 넣고 나갈 것 같은 볼도 끝까지 달려가서 따내주세요.


그렇게 다같이 뭉쳐서 11명이 하나가 되어 싸우면 우리 절대 안 내려갑니다. 아니, 못 내려갑니다.


플옵 가게되면 2차전때 매북패부터 시작해서 징구 2중대 등 들러리들 총집합건데 걔네한테 제대로 한방 먹이자구요.


제발 끝까지 해주세요. 경기 후에 E석 N석 W석 돌면서 인사할 힘도 없을 때까지.. 제발 부탁합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수원삼성이랑 인생 절반 이상을 함께 했고


유럽리그 어느 명문팀을 데려오건 국가대표팀을 데려와도 저는 수원삼성이 먼접니다.


내일도 직관갈거구요. 저를 포함한 수원팬 대다수는 항상 속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내'팀 수원이니까요..


제발 우리 잔류합시다..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응원할게요. 포기만 말아주세요. 힘을내라 수원!!!



건하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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