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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전부터 얘기했지만, 타겟은 명확하게 잡아야됨.

Firstborn Firstborn
460 8

이병근 감독에 대한 비판또한 무조건 잘못된 비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음.

냉정하게 말해서 차붐 이후로 우리팀 감독들을 생각해보자고.


그중에서 따지고보면 이병근 감독은 분명히 감독커리어가 괜찮은 편이긴 했음.


근데 진짜 예전에 아는횽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또한 이병근 감독 선임에 반대했었음.

이유는 별거없음. 이병근 감독이 징구에서 커리어가 괜찮은건 부정하지 않는데, 표본이 적다 라는것과

강등권 탈출을 해야되는 상황에서의 경험은 없다시피 하다는거...


난 원래라면, 강등권에서 가장 선택하기 좋은 감독은 '경험많은 감독'이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는횽들은 알다시피 우리 선택지중에서 이병근 감독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었다 라는 문제인데


근본적으로 뭐가 문제였을까?


왜 이팀이 여기까지 왔을까?


전임감독이었던 박건하 감독이 부임했을때도, 우리팀은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었음.

그리고 2시즌만에 또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음.


내가 전에도 말했어.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 그건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고.


우리가 여태껏 10여년 이상을 실패해오면서 책임은 제대로 짊어졌을까?

우리팀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감독들은 엄밀히 말해서 다 책임졌음.

결국 다 일자리를 잃었으니까. 근데 그 기간동안 감독을 컨택하고, 선택한 윗선들은 무슨 책임을 졌지?


결론적으로 말해서 감독에 대한 비판은 할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있잖아. 진짜 핵심은 감독이 아님.

그보다 근본적인 이 팀의 시스템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있는거지.


이 리그는 외인빨이다 감독빨이다 하지만 진짜는 운영빨이야.


ps. 몇몇 부분에서는 좀더 쓰고싶은 내용이 있긴 있음.

우리팀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못쓰는거나 여러가지 등등.. 

근데 이런소리를 수차례 계속 하든 수십차례 하든 솔까 상관은 없거든?

하지만 이팀은 사람이 바뀌는거 빼면 바뀌는게 없으니까 그냥 자포자기를 하게됨.

Firstborn First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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