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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꼬마였을때가 좋았다 싶네

Q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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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부지한테 수원 가자고 가자고 가자고 졸라서 경기장 도착하고

아부지가 암표상한테 티켓 사려고 하시는거 그거 사면 안된다고 차범근이 싫어한다고 안된다고~ 안된다고~ (결국은 암표)

용돈 몇달 모아서 레플도 사서 학교 입고 가고 (결국은 경기장에서 도난당함)

서포터들 문제(?)같은거 모르고 단순히 컵라면 먹으면서 "머시따!!""재밌어!" 라고 느낄 수 있었던건 그때였던거같다. 지금은 여러가지 많은 문제가 눈에 밟히니 고통스럽고 짜증나고 답답하고..

Q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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