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러분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래 산토스선수의 이름을 딴 상을 염기훈, 양상민 선수께 수여한다는 점에 대해 문제제기해주신 글에 댓글로 달았던 내용입니다만, 더 많은 분들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글로 다시 올립니다.

저 또한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하고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토스선수가 팀을 떠나던 날 그 자리에 염기훈 선수도 있었기에 이 상의 취지나 의미는 선수도 잘 알고 계시고 저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따라서 선수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보다는 염기훈선수가 팬들에게있어 굉장한 의미를 가진 선수이기에 다른 선수의 이름을 딴 상을 드린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수블미에서 만들어온 산토스상의 역사도 무시하기가 어렵습니다. 위에서 해리슨님이 언급한 것처럼 산토스상은 우리 구단 리빙레전드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전통이 있는 상이기 때문입니다.

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께 산토스상을 수여하고, 추가로 염기훈선수와 양상민선수를 앞으로도 계속 기억할 수 있도록하는 새로운 무언가를 준비 중입니다. (물론 그 첫번째 대상은 두 선수가 되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언제든 제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