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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밑에 염기훈 기록 세우는거 도와주자 어쩌자 했던 글쓴인데..

신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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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형이 쓴 글을 보면서도 더 느꼈지만 

내가 너무 경솔했고 또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상황에서 방심하고 분위기 파악을 못했던거 같아..ㅜㅜ

뭐 올해 사실 하스 가게 됬고, 우리가 올해 겪었던 상황을 생각하면 '잔류'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해서

일단 잔류 확정짓고나면 2~3경기 남는다 치면(이것도 내 착..각...일수도...) 남은 경기에 우리에게 너무 특별했던 기훈이형 기록 세우고 은퇴할 수 있도록 하면 선수들도 으쌰으쌰할 것 같고 좋은 상상을 해봤는데


지금 우리 처지가 그런걸 벌써 생각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감독님의 그런 마인드가 벌써 있었고, 특히 오늘같이 수비 한명한명이 중요했던 경기에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걸 보면서 지금은 그런 생각 자체가 팀도 망치고 기훈이형 불명예스러운 은퇴가 될거같고 선수들도 처음에는 좋게 생각할 지 몰라도 충분히 반복되면 우리팀이 특정 선수or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할 것 같네.


솔직히 기록 다 세우고 은퇴하는 것도 쉽지 않고, 기록 없어도 기훈이 형은 그 기록에 근접해서 도전했었고 기록을 떠나서 끝까지 수원을 위해서 수원밖에 모르는 멋진 선수였으니까 기록은 접어두고 하스 가도 가능한 한 높은 순위와 좋은 경기력에 올인하는게 더 의미있을 것 같아서 나도 잠시나마 경솔했던 생각을 내려 놓을래.ㅎㅎㅎ 참고로 기훈이형! 꼭 수원 지도자로서 더 의미있는 기록에 자연스럽게 달성하길 응원할게


이 시간 이후로 기훈이 형 기록은 생각에서 잊어...야겠어.. 팀만 생각하면서 더 올라가서 우리 유종의 미 거두고 선수들이 기훈이형 안아주고 우리는 눈물로 축하해주는 그 그림만 그릴래


할 수 있다 수원! (급 마무리..ㅋㅋ)

신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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