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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냥 길게 쓰려다가 몇번이나 취소하고 그냥 이말만 하고싶다.

정the축구상빈 정the축구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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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든 ACL이든 결국 '프로페셔널' 대회야.

네셔널 매치가 아니라.


전에도 얘기했지만, 클럽이 우리 국가고, 엠블럼이 우리 국기이며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응원가가 애국가임.


그런관점에서 상대가 어느나라팀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왜냐면 이판은 그런거 인식못하는 새끼들은 절대로 못느끼는 세계니까.

어느나라팀? 어느국적의 선수? 중요한건 우리가 먹히느냐, 먹느냐 이거밖에 없음.


마찬가지로 우리팀에 있는 선수가 어떤국적의 선수인지도 중요하지 않아.

승리하기 위해서 허용만 된다면 나는 이팀에 외계인도 영입하자고 외칠수 있음.


내가 왜 매북 x까라 하는지 알아?


그새끼들은 이판을 더럽히고, 모욕했으니까.


내 주변사람들중 누군가는 나보고 K리그 그딴거 무슨재미로 보냐고 물어봐.

그럴때마다 내가 하는 얘기는 난 기술이나 전술 이딴게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를 잡아먹으려고

붙는 승부의 세계가 마음에 들어서 이판을 사랑한거고, 딱히 부럽지 않다고..


근데 매북은 그걸 모욕했거든.. 매북이 그지랄하면서 더 이상 이 '승부'라는것에 의문이 생겼거든


다들 매트릭스 영화알지? 난 그거 봤을때 내 생각을 한참이나 헤집어놨던건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빨간약과

파란약을 주며 괴로울지도 모르는 진실과 걱정없는 원더랜드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 장면이 있지.

그것에서 나타나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괴리감이 내겐 참 생각해볼 여지가 많았던 주제였고

과연 내가 사는 세상도 매트릭스와 같지 않을까 싶었음.


그리고 그건 매수사건이 터지니까 딱 그것과 비슷했어. 지금까지 내가 쾌감을 느끼던 그 승부자체가 모두 짜여진 

각본이 아닐까 하는 의문감.


그것때문에 내가 매북을 싫어하는거.






정the축구상빈 정the축구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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