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개인적으로 봤을때 우리팀은 아직도 산골짜기임.

사실 팀 연령자체는 진짜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내려간 편이긴 한데..

우리가 정말 팀을 재건하려면 일단 모기업에서 기업인사 내려와서

사장역할을 하든 대표역할을 하든 그냥 월급루팡을 하든 상관없는데

최소한 과거 토트넘의 경우처럼 축구단 문제는 전문가에 맡겨서

운영하는게 가장 좋고..

그 다음에는 명확하게 이팀의 컬러를 구축해줄 감독을 선임해야됨.

문제는 이 과정에서 어쩔수없이 우리가 사랑했던 선수가 떠날수도 있는

괴로움을 겪어야될수도 있음. 그리고 성적이 생각보다 안나올수도 있고..

물론 강등권까지 내려가면 감독을 교체해야겠지만

우리팀이 지난 10여년간 잃어버린게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을때

이팀이 그동안 감독이 여럿 바뀌면서 하고자 하는 축구의 스타일이

너무 제각각이었다는거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나오더라도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가지 장점을 발굴해주고 키워도 부족한 시간인데

그 기간동안 우리는 계속 이감독 저감독의 스타일로 휙휙 바꿔야되니

이팀이 잘하는 축구스타일조차 상실해버린 그런 느낌이랄까?

다시말하면 팬들조차도 이팀이 무엇이 장점인지 알수 없는 그런것처럼..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우리팀이 정말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확실하게 축구인 단장을 데려와서 전권을 주고, 명확하게 팀을 장기간

리빌딩을 해야됨. 일단 스텝 바이 스텝이라고 확실하게 팀 전체적으로

하나의 장점을 심어줌으로 인해 자신감을 살리고, 점차 추가 외부영입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강을 이뤄내고, 유스 자원도 냉정하게 보고

잡을사람은 잡고, 버릴사람은 버려서 팀의 기조를 다잡고, 시기가 무르익

었다 싶을때 아껴둔 돈을 일거에 투자해서 확실한 영입자원으로 윈나우를

가는것 

이게 우리가 나갈 방식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