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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늦은 직관후기...ㅠㅠ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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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는데, 보호자가 따라가야 된다고 엄마랑 같이 가게 되어서...딸과 1박 2일을 보내게 되었음.

그리하여 딸과의 첫 직관, 파란옷 입고 싶다고 홈킷 하나 사주고 들어감.

(서드가 눈앞에 딱!! 있었지만...오늘은 내꺼 사러 온 거 아니니...)

그리고 4:1 대승...ㅎㅎㅎ

골 들어갈 때마다 둘이 같이 춤추고 신났었다는...ㅎㅎㅎ

만세삼창까지 같이하고 카니발 잠깐 보다가 집에 옴.

(집에서 하이라이트 핸드폰으로 틀면서 이게 아까 봤던 거라고 했더니 신기해함...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열이 나길래 병원 데려갔더니 딸 코로나 확진...ㅠㅠ

(자리 주변 전후좌우 4자리 이내에 사람이 없긴 해서 경기장은 아닌 듯 한데...일부러 그런 자리로 예매함)

어째 애만 걸려...차라리 내가 걸렸으면...나는 백신이라도 맞았지...ㅠㅠ


그래도 아빠랑 같이 축구 봐서 좋았다고 소감을...ㅠㅠ

다음엔 비 안 올 때 가자...ㅠㅠ

(원래는 어제쯤 올리려고 했는데, 애 때문에 정신없어서...)



p.s: 비올 때 비 피하면서 밥 먹으려고 빅버드앞 만두집 갔는데...(처음 간 거였음)

시키고 나서 나온거 보고 물어보니 김치만두만 나온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초1이고 아직 김치 잘 못먹음. 매운 거 못 먹음...)

다행히...매운 거 못먹는 애들용으로 찐빵을 서비스로 주셨다는...(만두보다 작은 크기로 여러 개, 팥 들어감.) 그건 맛있게 먹었음.

만두는 내가 먹었음. 맛있었음.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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