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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뭐가 문제냐면 당신들은 프로가 아니야

필리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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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해서 프로수준의 레벨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준비, 전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하는 능력, 신체적으로 90분간 경기를 소화할 체력을 갖추는것. 

마인드, 전술이해도, 체력이 안되니까 

경기에서 맨날 진다는걸 경기장에서 직접확인했다. 


첫째. 

그라운드 상태를 파악하고 자기자신에게 적절한장비와 기술상태를 점검하는것. 

실패했지? 

마지막 실점은 충분히 사전에 프로라면 했어야할 준비를 안한것이라고 본다. 

프로선수가 헛발질이 말이 되나????

그 장면하나가 나왔을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황당해하고 실망했는지 굳이 상기할 이유는 없다만. 

그라운드가 미끄러운지, 그렇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경기해야하는지 

그걸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지 않으면 호락호락하지 않은게 1부리그 아닌가?

상대 수원 FC선수들도 실수는 많았다만 

이건 너무 심하면서도 사전에 방지할수 있는거였다. 

옛날에 파벨 바데아는 그라운드 상태에 따라서 축구화를 다르게 신었다던데 그거보고 충격을 받았더란다 한국선수들이. 

바데아정도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어떤 환경인지도 파악하지도 않고 뛴다는것 자체가 과연 이게 프로선수인지 굉장히 의심스럽다. 


둘째. 전술을 이해하고 실행할 능력이 없다. 

경기장에서 20분 정도 지나니까 수원삼성이 뭘 하는지 대강 이해가 되기 시작함. 

측면-크로스-헤딩 

대강 아마추어 축구팬수준인 나도 어떤 루트로 공격할지 다 파악되는데 상대팀 프로선수들이 무슨 바보들이 아닌 이상 정형화된 패턴을 못 읽을리가 없잖아

심지어 센터백이 신세계인데 못 뚫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안 뚫더라

세상에 신세계가 마토처럼 통곡의 벽으로 보이는건 처음이네

공을 줄때는 목적을 가지고 주변선수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하는데. 

공준다-받는다-뒤로준다-다시 측면준다-뒤로준다 

이게 지금 뭐하자는건지????? 

공을 줄때는 이미 약속이 되어서 상대 허를 찌를 패턴플레이를 할 타이밍으로 움직여야하는거 아닌가? 

전방이나 측면이나 대기하고있다가 패스주고 돌아서고 패스주고 돌아서고 

책임미루는것도 모자라 상대가 너무너무 무서운지 경합조차 안하고 뒤에 동료에게 돌리고 

그러다 패스미스당하면 허둥지둥  

경기에 나서기 전에 우리끼리 어떤 약속된 플레이를 하면서 공간을 파고든다 

이게 축구아닌가? 

내가 생각하는 축구는 전방에서 빈공간을 만들고 침투하는것 아니었나? 

아무리 스페이스가 없어보인다 한들 꾸준히 두들기면 만들어지는데 이건 두들기는것도 아니요 상대팀 수비수들 더운데 쉬라고 해주는건지 

아무리 안병준이 타깃스트라이커라도 그렇지 

김현 하는거 못봤나?? 

도대체가 이건 뭐 측면에서 올리기만하면 예수가 손으로 공중에서 터치해서 안병준에게 준다는건지 언제까지 이딴식으로 경기할건지 참 궁금하다


셋째 체력. 

오늘도 상대팀 선수들은 90분 내내 강철처럼 운릴 갖고노는데 

우리팀은 마치 중고딩 선수들이 프로레벨에서 90분 소화못하고 헥헥대면서 힘겨워하는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걸 봐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수원삼성 선수들만 더운 환경에서는 경기를 못 뛰나?  

왜 다른 팀선수들은 펄펄 날아다닐까? 


감독, 선수, 팀지원부터 모든 분야에서 이팀이 프로답지 못한데

간절하다고 뭐가 달라지냐?  

간절한거로 공부하고 취직하면 

모든사람들이 일류대가고 대기업 가지 

간절함 타령할때가 아니라 본인들이 뭐가 문제인지 

전술, 프로로서의 자세와 정신력(투지 이딴거 아니라 진짜 축구에서 필요로 하는 그것), 지원팀 레벨의 전문화정도를 따져봐야하는거지. 

뭔 자꾸 간절하니 정신력이니 투지니 

이딴거 ㅈ도 필요없다고 ㅅㅂ 

프로페셔널함, 전술이해도, 지원레벨이 

K리그1팀 전체를 통틀어서 최하위인데 

간절함 웃기구 있네 

이길수 있는 세팅을 해야지 투지가지고 싸운다고 되나? 그딴건 미드웨이에서 박살난 일본군이지 

미군이 되야지 왜 일본군이 되냐

필리포프
18 Lv. 30328/324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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