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반전 보고 느낀점....

1. 수원 중미는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하나씩만 잘하는건가? 전반 한 15분까지 이용래랑 이종성 수비에서 잘라먹고 중앙 숫자 싸움도 잘해내는거 보고

오늘은 이기겠는데 하며 기대했는데 공격할 때는 대체 이 두명은 어디있는거지? 서정원 감독님 이런 상황이면 뻥축구 좀 해봐요. 뻥 축구가 나쁜건 아니잖아요.

2. 이상하게 이스턴전 전반전이랑 비슷하게 전개되는 느낌? 될듯 될듯 안되면서 고구마 10개는 먹은 듯이 답답한 느낌...... 역시 다미르가 필요한 것인가?

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동력과 지구력, 그리고 힘인데..... 수원은 그게 부족한 느낌....... 전반 후반 되니까 서서히 광주가 밀고

올라 오는데 아무리 봐도 지구력에서 밀리는 느낌....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이드가 밀리지 않아서 다행인데 기동력 좋은 광주를 상대로 수원이 후반에 버텨줄지..

4. 이거 제가 자격지심인가요? 심판이 광주에게 살짝 호의적인데요? 기영옥 단장 때문인가요?

5. 지금 소방서에서 근무중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 24시간 통으로 근무해야 하는 불쌍한 저를 위해 제발 이겨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