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리가 우리임을 잊지말자.

이번 사건의 피해자에 대해선 안타깝고, 쾌차했으면 하는 바람은 다른 횽들도 다 같은 생각이라고 봄

개인적으로도 그 학생이 쾌차했으면 좋겠고, 한편으론 미안한 감정도 들어.. 

그럼에도 난 우리가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 사건은 그 사건대로 따로 진행되는거고, 우리의 팀과 선수단에 대한 지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보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다움을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함. 우리팀은 지금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에 대한 지지는 멈춰선 안된다고 생각함.

물론 이번 사건이 차마 견디기 힘들어서 떠나는 횽들에게는 부디 건강하고 나중에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람.

설령 나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서로 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적어도 한떄나마 같은 추억을 공유했던

사람으로써 앞으로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기원함.

하지만 남은 사람들은 남은 사람들끼리 해야할일이 있잖아?

적어도 우리의 기억엔 부정적인 부분들이 존재하겠지만, 그럼에도 미래에 있을 좋은 이야기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포기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면, 다시한번 한마디 하고 싶어.. 

"함께 하자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