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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썰 푼다던거 사실 드립으로 올린거였는데

ElLocode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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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진짜 선수단 만난 적 있어서 그냥 풀게 ㅋㅋㅋㅋㅋㅋ

 

물론 수원 선수들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난 서울에 살기에 북패들을 만났지 ㅋㅋㅋ

그때는 이랜드가 있기 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언젠지는 모르겠다. ㅠㅠ

이랜드가 있었을수도 있어...

 

내가 코엑스 쪽에 살아서 코엑스 영화관을 많이 다녔었거든.

근데 영화 끝나고 아빠랑 집에 걸어가는데 깜짝 놀랄일이 ㅋㅋㅋㅋ

그때도 당연히 K리그는 인기가 없었으니까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몰랐겠지만,

최용수랑 데얀이 앞장서서 북패 선수단이 줄서서 일렬로 걸어가고 있는거야 ㅋㅋㅋㅋ

난 그때 아빠(종합시절부터 숸팬)랑 걷고 있었는데 아빠도 놀란 눈치였음.

근데 그때는 어리고 착한 마음에 북패를 북패라 부르지 못했어 ㅠㅠ

 

그냥 정중하게 최용수 보고 "안녕하세요! 숸 팬인데 이번 슈퍼매치 좋은 경기 부탁해요ㅎㅎ"

하고 먼저 인사드렸는데

최용수 한번밖에 못봐서 단언은 못하지만 홍명보(홍명보는 꼬꼬마인 나보고도 존댓말 썼었음) 처럼 되게 정중하게

나한테 꾸벅 절하시더니 "감사합니다" 하고 가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데얀은 실물로 봤는데 진짜 덩치 엄청 크더라 ㄷㄷ

축구선수들이랑 몸싸움 하면 튕겨나갈것 같았었어 ㅋㅋㅋㅋㅋ

 

쨋든 인사가 끝나고 일행이 나를 앞서갈때쯤

쫄보처럼 작게 클레맨타임 (패륜송 맬로디) 흥얼거리면서 갔던 기억이 나네...

 

언젠가는 한번 수원 선수단을 길에서 만나보고 싶당 

ElLocodeSuwon
4 Lv. 1497/2250P

<p>수원에 미친 청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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