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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멀티골+MOM', 고승범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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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 고승범이 있었다.

 

수원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예선 4차전 이스턴SC(홍콩)과의 홈경기를 치렀다. 두꺼운 수비진을 친 이스턴에 전반전 고전했지만, 후반전에 4골을 몰아치며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조 1위를 탈환했고,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승의 주역은 단연 고승범이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폭풍 같은 활약을 펼쳤다. 2골 모두 비슷한 위치에서 시원한 발리슛으로 꽂아 넣었다. 고승범은 “프로 데뷔 이후 첫 공격포인트이다. 가장 먼저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최근에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인해 주 포지션이 아닌 왼쪽에서 뛸 수 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오른쪽 자리에서의 출전이었다. 서정원 감독도 “당연히 오른쪽에서 뛰어야 할 선수이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제자리에 서지 못해 안타까웠다”라는 말과 함께 활약을 칭찬했다. 경기 이후에는 지금까지 불평 없이 경기에 나선 고승범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해 데뷔 이후 엄청난 활동량과 투지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왔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공격포인트였다. 대학 시절에는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프로무대에선 기다림이 길었다. 내색하진 않았지만 스스로도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제 자리로 오니 말 그대로 ‘펄펄’ 날았다. 고승범은 “오늘 포지션이 유효했다. 주발인 오른발을 쓰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했다. 자신 있는 오른쪽에, 높은 위치에 올라 가니 기회가 많이 왔다”며 오늘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공격포인트를 제외하고도 고승범은 오늘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줄곧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득점 때와 비슷한 위치에서 찬스를 한 번 더 만들어 내기도 했다. 경기 MOM까지 차지하며 ‘인생경기’를 펼쳤다. 고승범은 “오늘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둬 더 좋았다”고 말했다.

 

출처: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52&aid=00000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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