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경기평

이디야망고빙수
217 0

1. 유제호는 진짜 괜찮은 자원인 듯.시야가 좁은 느낌이 아쉽긴한데 아직 u22에 두번째 경기인 거 생각하면 진짜 괜찮을 듯. 오늘은 한석종이랑 투미들로 나왔는데 보면서 현묵이 자리에 한번 써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 현묵이만큼 끌고 들어가는 움직임은 부족해도 활동량 부분이나 풀어나오는 능력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음.

2. 선수들끼리도 합이 안맞는 경기였음. 특히 수비할 때 보면 이기제 - 불투이스 서로 커버가 너무 애매하게 되는 장면이 많았고 첫 실점 장면도 보면 뭔가 상당히 늦은 느낌임. 첫 번째 골대 맞았던 장면하고 두번째 실점 장면 과정이 상당히 비슷한데, 이 역시 수비 조직력 미스라고 생각함. 

3. 내 글에 항상 적는 이야기인데 박건하가 대체 뭔 축구를 하겠다는건지 모르겠고 세부전술 이번에도 없었음. 볼 뺏어오는거 좋은데, 그 다음 과정이 없음. 올해 초 아스날 u자 빌드업만 ㅈㄴ 보는 느낌임. 직관 가면 알겠지만 불투이스가 계속 라인업 외치고 볼 받으러 와달라고 손짓하는데 움직이는 선수가 너무 없음. 

4. 내가 갖고 있던 불만 중에 오늘 해결이 된게 하나 있는데 김태환 움직임임. 결국 3백 사용할 때의 핵심은 풀백들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함. 특히 우리는 3412 혹은 352로 운영을 주로해서 상대 수비 사이드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거냐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 공간을 양쪽 풀백이 들어가줘야함. 쉽게 생각하면 맨시티 칸셀루, 워커가 사이드에서 라인 맞추다가 롱패스 한번에 맞춰서 하프스페이스 들어가는 그런 느낌. 

오늘 성공한 적은 없긴한데 김태환이 그런 움직임을 가져가려고 하는게 많이 보여서 그건 긍정적으로 보고 싶음. 미드필더진 반대전환, 롱킥만 올라오면 꽤 괜찮은 옵션이 될 듯. 

5. 그냥 오현규는 많이 무거워 보였음. 볼터치도 많이 아쉬웠고... 조금 더 그로닝하고 일찍 교체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6. 오늘 내가 가장 아쉬운건 한석희 대신 염기훈이 나온거임. 오늘 강원 전술은 쉽게 말하면 역습형이였는데 이런 전술에 대응할 수 방법은 우리 공격진이 지속적으로 상대 미드-수비진을 흔드는거라고 봄. 근데 선발로 나온 오현규 - 김건희는 그런 부분이 부족한게 사실이라 스피드있고 활동량 넓은 한석희가 그걸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음. 모든 교체가 성공적일 수는 없는걸 알지만 오늘 염기훈 카드는 득도 실도 없었던 느낌.

7. 사리치 사랑한다. 공격적인 패스, 크로스 모든게 위협적임. 나는 김상준 골이 아니라 사리치 골 같은데 느낌이... 김상준 골이 맞나?


박건하와 이대로 가는게 맞는걸까... 이병근 어떻게 안될까?

이디야망고빙..
11 Lv. 10978/1296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