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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저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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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블미에 있었던 논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우선 E석 지지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N석의 서포터즈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는 사람은 맞습니다.

그러면서도 서포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온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일정부분에서 약간 오해가 있는듯 하여 이에 대해 해명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서포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어릴적 그랑블루의 서포팅에 매료되어 수원삼성에 입문하게 된 사람 중 한명이고

그랑블루에서 프렌테트리콜로로 이어지는 수원의 서포터즈의 응원이 수원의 자랑거리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원의 지지자 중 한명으로서 전관중의 서포터화가 실현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N석 지지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권한도 없고 그럴 입장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냥 온라인상의 공간에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생각해보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얘기한다 라고도 여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 불편해하시것이나 다소의 의견차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 말이 맞으니 내 말에 따라 라고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와 의견이 다르시다면 댓글로 얼마든지 반박을 하셔도 좋고, 싫으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제 의견이 존중받길 바라는 만큼 다른 의견 역시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존중이라는 것이 꼭 서로의 의견에 동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논쟁을 벌인다 할지라도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을 미워하고 싫어하지 않습니다.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그저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어갈 뿐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수블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간단히 말해 제가 서정원 감독 경질 관련해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글을 썼고 그 과정에서 어떤 분과 의견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분이 그 글을 캡쳐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저를 비난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서정원감독의 경질을 주장하는 입장으로서 감독 교체를 위해서는 수원팬들이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작년에도 수원팬 모두가 보이콧을 해야 한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걸개를 거는 것 보다도 무관중운동이 더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고

또한 개인보다 단체가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는 프렌테 트리콜로가 N석을 비우고 응원을 중단한다면

K리그에 그보다 더 큰 뉴스거리가 어디있겠습니까

그것이 프런트를 크게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글에 어떤분이 

 

온라인에서 이런 말 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 현장에서 의견 내라. 단체한테만 요구하지말고 개인이 할 생각은 안하냐

라고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그랑블루 자유게시판 시절부터 그런 말 할거면 현장에서 해라 온라인에서 찌질대지 말고 

이런 글들을 너무 많이 봐 왔던 터라 솔직히 그 부분에 대해서 좀 화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 새로운 글에서

 

착각하지 마라 개인들이 이미 행동으로 보였기 때문에 저번 경기에 5000명밖에 안온 것이다 그런데 그 동안 서포터즈는 무엇을 했느냐

라고 했습니다.

 

물론 제가 평소처럼 말을 거칠게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열정을 폄하하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서 말하신것 처럼 웹상에서 남들 무시하고 짬부심 부리고 눈깔에 쳐 뵈는거 없이 막 군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한번도 제 자신이 이 수블미에서 뭐라도 되는것 처럼 행동한 적이 없습니다. 

해리슨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하여 수블미 내에서 개인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한 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해주지도 않습니다)

이런저런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는 것 역시 저 자신의 개인적 만족과 그걸 보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그것을 가지고 네임드 행세를 하거나 그것이 마치 대단한 것인냥 행세한 적도 없습니다.

네임드가 되기 위해서 한 것도 아니고 네임드가 되고자 한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것을 경계했기 때문에 제가 마치 뭐라도 되는 것 처럼 저를 추앙해주시거나 글과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에게는 답글 한번 단 적 없었습니다.

제 의견이 대세의견이 되고 그 때문에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눈치를 보게되는것이 제가 수블미에서 가장 원치 않는 모습입니다.

 

저는 제 글에 대한 반박이나 비판 비난 욕설 전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화가 났던 것은 제 의견을 말도 안되는 것으로 치부하고, 저에 대해 안좋은 말을 해서가 아닙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그걸 캡쳐해서 SNS상에서 조리돌림한것, 그리고 저를 찾아내겠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통해 제 입을 막으려 한 것

그것에 화가 났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제가 마치 뭐라도 되는 것 마냥 부심 부리고 고압적인 자세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탄압한다거나 한다고 얘기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사실이 아니라는 것 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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