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데이터로 생각해본 수원

사실 축구가 수치화 하기는 어렵지.

그냥 보이는 것을 보이는대로 얘기만 했는데

한번 데이터로 만들어봤어.

 

이 데이터는 노가다 작업 했고

타 사이트에 계시는 전북빠 잠잘까님의 글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성한 글임.

 

 

TSR이란 수치가 있음.

Total shoot Ratio = 우리팀 슛팅/(우리팀 슛팅 + 상대편 슛팅) 임.

볼 점유율이 높을 수록 슛팅이 높으며 좋은 기회를 잡을 기회도 높아진다는 것에 착안했음.

 

실제로 EPL을 적용해보니

상위권팀이나 챔스권 팀들은 TSR이 높고 강등권 팀들은 TSR이 낮아.

 

평균치는 0.5이고

즉, 0.5가 안되는 축구를 한 팀은 평균보다 못한 팀이라고 할 수 있어.

 

그러나 데이터는 허수가 있다는 걸 꼭 알았으면 해.

이 데이터를 만들면서 든 생각은 아무 의미 없는 뻥 슛팅이나 옵사이드로 인정받지 못한 아쉬운 슈팅 같은건 포함되지 않았을테니깐.

 

일단 순서는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평균임.

 

우리팀을 보자.

 

우리팀 순위 10를 일부러 각인 시켰음.

평균치라는 0.5를 넘는 경기는 3라운드 대구전, 4라운드 인천전이고

5라운드 상주전은 최악의 기록을 보이고 있음.

 

내가 최악의 경기라고 평한게 실감 되는 군.

 

데이터는 이렇지만 우리팀의 허수는..

3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염기훈이 윙으로 빠지고 하드캐리해서 나온 슛팅이 많았으나 골까지 가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

 

전체 평균을 한번 봅시다.

 

 

전남이 좀 의외지만 대부분 상위권 팀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하위권 팀들이 하위를 차지하고 있음.

 

번외로 다른팀 이야기 조금 하자면

전남은 경기력 대비 아쉬운 결과를 받아 드린게 많은 거고

광주는 슛팅도 거의 없는 별로인 경기력 대비 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TSR 전체 평균으로 봐도 우리팀은 7위. 중하위권임.

경기력 자체가 떨어진다는 점.

그것도 대구전 엄청난 허수가 들어있음에도 말이야.

 

이래도 팀에 문제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말도 안되겠지.

 

 

덧. 점심시간 부터 이거에 꽂혀서 만들었는데..ㅋㅋ 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