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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타 스포츠의 사례로 보는 스포츠단 단장의 소통

devine d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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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ytWLNewxxw



E스포츠에 관심 있는 형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 영상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즉 LOL 리그) Gen.G 팀의 이지훈 단장의 개인방송 녹화본임.



배경지식을 약간만 쌓고 가자면

이지훈 단장의 Gen.G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영입들에 성공하며 좋은 스쿼드를 마련했지만, 그 전의 문제인 팬 기만, 선수 방출 과정에서의 잡음 등으로 팬들 사이에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음.

우리로 따지면 오동석 단장같은 느낌의 인물이지


스토브리그, 즉 이적시장이 마감되자

선수 오피셜 발표와 동시에 단장이 직접 개인방송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임.

그 과정에서 팬들은 여과 없이 단장에게 그동안 구단 운영에서의 문제점, 단장으로써 해명해야 할 부분, 구단 운영의 지향점들을 채팅으로 직접 물어보며 소통하고 있음.

이지훈 단장이 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기에

그 과정 속에서 사퇴 요구와 여러 욕설 등도 존재했지만

부하 직원을 내세우는게 아닌 

한 구단의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해명하는 모습이

축야농배로 대표되는 기성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상당히 신선했음.


K리그도 이런 문화가 생겼으면 함.

각 구단의 단장들 혹은 고위 프런트들이 SNS를 직접 운영하며 인스타 다이렉트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시즌 말미 혹은 이적시장 종료 후

팬들과 직접 일대일로 소통하며 그동안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가 절실하다고 생각함.

특히 시민구단같은 경우에는 이런 간담회를 자주 개최하는 편임.

경남같은 경우에도 이번시즌 엄청난 투자에 비해 끔찍한 성적을 맞았지만

구단 고위 관계자와 설기현 감독 본인이

간담회를 신청한 팬 전원과 직접 독대하고

이번 시즌에 대한 사과와 비전을 직접 발표했어.


E스포츠도 하고, 시민구단도 하는데

왜 수원은 하지 못하는걸까?



물론 트리콜로와의 직통 라인도 있고, 그쪽끼리는 종종 만나서 대화하는걸로 알고있음.

하지만 그들이 수원팬의 대표일 순 있겠지만 전부는 아니잖아?

젠지 이지훈 단장과 같이 개인방송을 하거나

그것도 힘들다면 간담회를 연 1회 이상은 열어줬으면 좋겠음.

솔직히 프런트 본인들도 억까당하는거 싫잖아

언제까지 가보정 가보정 소리 들으면서 억까당할거야

devine d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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