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일부 수원팬들 보면 드는 생각이 있엉

뭔가 성적이 잘 안나오니 감독이 못하는것같긴 한데

정작 진짜 문제가 뭔지는 잘 모르겠으니

만만한 선수 기용이나 포메이션가지고 까는거

나도 축알못이고 형들도 축알못이잖아

무근거한 비판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ㅇㅅㅇ

아직 쎄오 시절에서 업데이트가 안 된 형들을 위해 말해주자면

쓰리백 고집 이유는 선수들이 편해서임

16년도부터 내내 쓰리백만 썼으니 어쩔 수 없지

선수단 자체도 쓰리백 특화라서 4백 사용이 어려움

당장 4231 쓰면 이기제 김태환은 어디에 서고

윙어에는 누가 서?

병신과 머저리같은 기량을 보여주는 외국인을 계속 쓰는 이유는 어른들의 사정임.

매울같이 돈이 넘쳐나는 팀들이야 좀 덜하겠지만

우리같이 돈이 좀 부족한 팀은 일단 외국인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단 말이지.

누가 니콜라오 제리치 폐급인거 몰라?

직업이 축구 감독인데 훈련 한번 해보면 아 이새끼들 폐급이구나 감이 딱 오지

근데도 계속해서 써야 하는 이유는

외국인 용병은 기본적으로 고주급자에다가, 한정된 자원이고,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임.

제리치 한참 잘했을때야 뭐 말 안해도 다 알거고,

니콜라오도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에

직전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도 준수하게 뛴 선수임.

기본적인 기량 자체는 있는 선수들이란말야.

그러니 없는 살림에서 쓸 수 밖에 없어.

기껏 비싸게 사왔는데

아 저랑 전술 안 맞아요. 배제하겠습니다

이런 말 할 수 있는 감독이 있을까?

퍼거슨 정도를 제외하면?

그 외에도 정상빈 왜 일찍 빼냐면 

아직 아파. 억지로 나온거임

최근 몇달간은 안 아픈 상태에서 뛴 적이 없어

로테이션은 왜 안 돌리냐면

이번 대구전이 답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서브하고 주전 격차가 너무 커

축구팀 안에는 많고 많은 일들이 있는 법이야

함부로 속단해서 까고 보진 말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