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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밑에 다른 수원팬분이 올려주신 433 조금만 만져봄

devine devine
599 8

일단


정상빈 김건희 오현규

김민우 한석종 김태환

이기제 민상기 헨리 장호익


이라고 남겨주셨는데

뭐 백4 밸런스 공격진 속도 중원장악력 등등

수많은 이유로 저 포메이션의 단독사용은 불가능함.


여기서 조금만 만져주면

정상빈 오현규 김건희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김태환

헨리 민상기 장호익


의 343이 탄생함.

변형 3백이라고 봐도 될거같은데

의도하신건진 잘 모르겠지만

포메이션의 좌측에는 공격적인 선수들, 우측에는 수비적인 선수들이 배치됨.

수원의 수비 포맷이 다년간 백3이었기에

선수들이 백3에 익숙하고 더 좋은 기량이 나오는건 당연함.

백3가 수비숫자가 더 많아서 더욱 수비적이란건 가들 알거고.


잠깐 좀 깊은 얘기로 넘어가보자면

현대축구 전술의 트렌드는 비대칭 3백임.

기초적인 설명을 하자면, 3백의 양 사이드에

한쪽은 공격적인 선수, 한쪽은 수비적인 선수를 두어서

마치 윙과 풀백처럼 양 윙백을 활용하는거지.

여기서 윙은 이기제, 풀백은 장호익과 김태환임.

요즘 태환이 공격폼이 안좋잖아.

그런 면에서 구대영 기용도 괜찮다고 봄.

그래서 공격시에는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는 백4.

수비시에는 수비 숫자를 늘릴 수 있는 백3을 사용함으로써

하이브리드적인 운영이 가능한거지.


잡설이 길었는데, 정리해보자면

공격시에는

정상빈 - 오현규 - 김건희

김민우 - 한석종 - 김태환

이기제 - 헨리 - 민상기 - 장호익

의 433,


수비시에는


정상빈 - 오현규 - 김건희

이기제 - 김민우 - 한석종 - 김태환

헨리 - 민상기 - 장호익


의 백3를 활용함으로써 하이브리드적인 운영이 가능함.

다만 약간 수정하자면, 밑에 글 올려주신 분이 제시한건 김건희의 센터포워드 운용인데, 김건희라는 선수 자체가 중앙에 박혀서 공을 받아주는것보다는 사이드로 침투해가며 공을 소유하고, 연계해주는 FM식으로 말하면 와이드 타겟맨스러운 플레이를 즐겨한단말야.

반면에 오현규는 중앙에서 공을 받아주고, 이를 통해 득점을 노리는 골 사냥꾼(포쳐)스러운 움직임을 선호함.

그러니까 둘이 자리는 바꿔주는게 맞아.

김건희가 느린 선수도 아니니까



학원 끝나고 독서실 이동하는 잠깐 사이에

전술글을 봤더니 피드백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쓰게 됐네

대학 잘 가면 내년부터는 재밌는거 많이 써볼게

버스에서 폰으로 10분만에 쓴 글이라

퀄리티 많이 떨어지는건 미안하고

날씨 추우니까 형들 따듯하게 입고 다녀

태클 및 의견제시는 언제나 환영임


devine devine
8 Lv. 7099/72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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