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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진 건 차라리 속이 덜 쓰렸다...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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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기에 진다는 건 언제나 속쓰리는 일이지만...

어제는 그나마 졌잘싸에 가까운 경기였다고 봄.

(물론 니콜라오는 좀 속터지지만...뭔가 조금만 더 맞추면 터질 듯하긴 한데, 그 지점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와는 좀 멀어보이는게...)


솔직히 어제 진 거...가장 큰 건 양 팀의 역량 차이였다고 봄.

(팀 자체의 역량...그러니까 선수 구성이라던가 경기를 바꿔줄 서브가 얼마나 더 많냐라던가...)

저쪽은 이동준 빠지면 바코 들어오고 오세훈 서브가 힌터제어고 뭐 이런 식...

전술에 맞는 서브를 적절히 투입해 준다던가, 서브 투입으로 전술 운용을 상황에 맞게 바꿔준다던가 뭐 이런 게 가능한데...

우리는 정상빈이 급작스럽게 빠지니 니콜라오가 우리 전술을 제대로 소화 못하는(압박같은 거)...그렇다고 뭔가 스무스한 전술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니콜라오를 날뛰게 해줄만한 전술은 아니었다고 봄. 그렇게 하기엔 뒤의 선수들 부담이 너무 커지고...

(시즌 초반 북패전 생각났음...상빈이 부상으로 니콜라오...응? 그러고보니...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후반 중반까지 우리 플레이를 잘 하면서 어떻게든 다시 앞서갈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는 데에서는 희망을 봤음.

(정말 한끗 차이로 벗어난 몇몇 슈팅과 조현우의 말도 안되는 선방 등등...)


우리 선수들 다시 뭉치고는 있으니까...너무 기죽지 말고, 언젠가 다시 맞이할 승3을 위해 열심히 뛰어줬으면 좋겠다.


p.s: 가장 큰 악재는 역시 상빈이 부상...

톱에서 뛸 자원이 제리치(피지컬에 비해 포스트 역할이 안됨), 니콜라오(...), 유주안(활동량은 있어 보이는데...) 정도고...

좀더 넓혀 보면(?) 권창훈, 강현묵, 염갓, 김태환 정도인데...

뭔가 없지는 않은데...뭔가 딱 맞지도 않는 느낌적인 느낌...

(뭔가 쎄오가 투톱 쓰면서 염갓 톱 올린 심정이 뒤늦게 전해지는...)

전술 수정할 여유는 없어보이고...어찌해야 하나...ㅠㅠ

lonely멧
14 Lv. 19108/20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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