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금 찰리박이 너무 잘해서 그렇지

냉정하게 초짜 감독이 맞음.

이랜드 6개월 한거는 제대로 한거라고 말하기 어렵지

사실상 첫 감독직이고

첫술을 너무 크게 먹었어.

그러다보니 아 이 전술을 잘 다듬기만 하면 후반기도 문제없겠구나라고 생각하는것도 무리는 아닌데

문제는 현대축구의 분석력은 정말 강력함

당장 해축의 셰필드 사례를 보자

EPL 주급순위 꼴찌인 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새로운 전술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챔스권을 위협했었지만

이에 안주한 채로 변화 없이 다음 시즌을 맞으니까

전부 다 분석당해서 38경기 3승인가 하고 감독이 쫒겨남

이게 현대축구야

감독에게 전술변화는 미덕이 아닌

기본 소양과 같음

한 가지 전술이 시대를 지배하는 일은 이제 없어

그 강력했던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는 포어 리베로, 즉 라볼피아나의 등장과 함께 무너졌고

라볼피아나 역시 공략당하면서 게겐프레싱이라는 레트로 전술이 다시 유행하고 있어

현대 축구는 이런거야

무적의 전술이란건 없어

계속해서 변화해야하고, 더 나아져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