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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뼈아프지만 수엪전 패배는 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맥주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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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큰 기대가 없었고 상스만 가자, 아니면 좀더 잘해서 챔스라도 가보자는 정도였는데 어느새 우승을 은근히 바라는 분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계속 잘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최근 몇년간 우리는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지는게 당연했던 팀입니다.

습자지 스쿼드로 이정도만 해도 사실 대단한거죠.

심지어 김건희, 최성근, 헨리, 고승범 등 필수 자원이 빠진데다가 빵훈이도 아직 안돌아온...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 몸이 무거웠던게 전술적 실패인지, 컨디션 문제인지, 아니면 자만심 문제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전술적 실패라면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잘 해결해 주실 거라고 믿구요, 컨디션 문제라면 조만간 회복할거니까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만심 문제라면 이번 패배가 쓰디쓴 약이 되었을 겁니다.

이번 패배로 인해 우승이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있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우승은 원래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선수층도 얇은데 무더위에 살인일정, 심판놈들까지 고려하면 쉽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그저 다치지 말고 재미있는 축구 보여주면서 3~4위만 유지해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챔까지 나가주면 금상첨화구요.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 한가지 이유는 확실하네요.

프런트 이 ㄱㄱㄲ들아 일 안하냐?

팀 성적이 좋고 팬들 호응 좋으니까 니들은 대충 해도 알아서 잘될 것 같냐?

맥주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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