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역감정에 심하게 몰입해서 차별 일삼고 출신가지고 욕하는게 문제지 지역감정은 나쁜게 아니다.

개념을 잘 이해해야지, 그렇게 지역감정을 살리기 싫으면 굳이 10여년전에 언론사에서 삼성블루윙즈라고 부르던거에 왜 수원이라고 부르라 했어, 아니 애초에 연고지는 왜 정하냐 어디 북패놈들처럼 유랑구단이나 하지. 굳이 유니폼에 수원화성은 왜 집어넣지? 그게 다 자기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내새우려고 하는거 아님? 물론 수원 사람만이 수원을 좋아해야 할 이유는 1도 없지. 부산 사람이던 목포사람이던 수원축구가 좋으면 수원삼성 좋아하는거지. 근데 그 전에 이건 수원이라는 도시에 있는 팀이라는 강한 연고의식이 있는, 그러니까 지역감정이있는 팀이라는게 프로축구의 근간아니여? 아닐꺼면 야구처럼 두산 롯데 삼성 이라고 부르지 왜 수원 전북 서울 이라고 부르지? 

다짜고자 호남사람은 성격이 어떻네, 쟤는 부산사람이라 그럴거다. 이 동네 사람이랑은 일 안한다. 뭐 이런게 안좋은 지역차별이지만 건전한 지역감정은 연고주의를 지향하는 프로축구에서 빠질수가 없는 부분아닌가? 이걸 부정할거면 지역 라이벌 더비같은것도 다 없애라고 해라. 지역감정이 없으면 지지대더비가 왜 생겼고 동해안더비는 굳이 왜 있나. 어디 무근본 팀들처럼 더비협약식맺고 오늘 부터 우리 라이벌이다 하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