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리팀이 자랑스러운 이유

엔석 다니는 형들이라면 N1 구역인가 그쪽에 계시는 어르신이 있어 알거야 아마

원래는 골드클래스인데 후반에는 엔석에 오시는데

2015년에 네이버에서 에디터할때 지인 덕분에 어르신이랑 유선상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 당시 85세였는데 매해 유니폼을 사실때마다 사모님이랑 나이 새겨서 유니폼을 구매한다 하셨어

나도 당시 엔석 한참 다닐때고 자주 뵈어서 엔석 가시는게 불편하시지 않냐 여쭈어보니 젊은 사람이랑 어울리는 게 좋으시다고. 좋은 거라면 억지로 하지 않고 수원이 가는 곳은 다 가신다 하고 한 15분 정도 유선상으로 인터뷰 나누었거든

15분 동안 말씀 들으며 이런 분과 같은 지지자라는게 뿌듯하면서도 체력적으로나 여유 있는 나보다 더한 열정을 보여주시는데 존경스럽더라 요즘은 어떻게 지내실지 모르지만..

팀의 존재를 부정하고 리그를 부정하는 어떤 팀에는 없을 그런 분이 아니실까 싶다

오히려 인터뷰 후 나한테 고맙다 하셨던거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