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브레인 얘기가 나와서..

우리가 리틀베이비를 응원가로 쓸 때 당시 모 소모임에 있던 한 친구가 마침 공연기획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우리가 노브레인 노래를 응원가로 쓰고 있으니 노브레인이 와서 공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연 기획 일을 할 때 연예인들 매니저들도 알게 되어 수소문을 해서 노브레인 

매니저를 찾아냈고, 노브레인 매니저를 구단에 연결해 줘서 빅버드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인연이 되어 노브레인이 여러 차례 공연도 하고 수원팬이 되었습니다. 

우리 클럽송도 작곡을 하게 되었고요.  

노브레인이 원래 스포츠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데 빅버드에 와서 서포터들이 리틀베이비를 부르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클럽송도 만들어 주고 수원 팬이 될 수 있었던거 같고요. 

골수팬도 아니었고 스포츠에도 그닥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라 꾸준하게 경기장 찾아오고 그러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한테 애정이 있고 모 연예인처럼 홍보대사 맡아놓고 딴짓하고 그럴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수원에 애정이 없었다면 여러 차례 빅버드를 찾지도, 클럽송을 만들지도 않았을 거고요.

지금도 마음속으로 수원을 응원하고 있을거고 기회되면 또 빅버드에서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