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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터뷰] 빅버드에서 날아오를 날을 고대하는 ‘매탄소년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상준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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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890983&memberNo=1352526


Q. 2019년에 오현규 선수와 같이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셨고, 2020년에는 프로 계약을 체결하셨는데, 당시의 느낌은 어떠셨나요?

A. 2019년 1월에, 고등학교 팀 훈련을 하고 버스에 탔는데 엄마한테 부재중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걸었는데 엄마가 그 때 구단에서 연락이 왔는데 준프로 계약을 하자고 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 때 처음 들었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죠.


Q. 처음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신건데, 준프로 계약이 어떤 건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말 그대로 준프로이기 때문에, 사전에 설정된 급여를 받으면서 고등학교 경기랑 프로 경기를 동시에 뛸 수 있는 형태의 계약이에요.


Q. 준프로는 완벽한 프로선수는 아닌 건데, 이듬해 프로 계약을 체결하셨다. 그 때의 심정은 또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A. 준프로 계약을 했을 때보다 확실히 기분이 더 좋았죠. 제가 수원 삼성 유스팀에서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는데 수원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완벽한 팀의 일원이 된 거니까 준프로 계약을 했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팀 내에서 가장 친한 선수나, 가장 잘 챙겨주는 선수가 있나요?

A. 여기 수원에 계신 형들이나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다 성격이 좋아가지고 두루두루 다 친하고 특히 매탄고를 졸업한 1~2년 차이나는 선배들이랑 더 가깝게 지내는 것 같고요. 요즘 잘 챙겨주시는 형은 지금 같이 방을 쓰고 있는 한석종 형이에요. 같이 이야기도 많이 하고, 포지션도 비슷해가지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많이 배우는 편이에요.


Q. 경기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하루 일과 시스템에 차이점이 있나요?

A. 경기 전날부터 경기 모드로 바뀌고, 경기를 준비하는 날에는 편안하게 준비를 하는 편이에요. 경기 당일에는 경기 말고는 딴 생각할 겨를이 없기도 하고, 선수들이 약간 신경이 예민해지는 편이죠. 경기가 없는 날에는 비교적 좀 여유롭게 생활을 하는 것 같아요.


Q. 날에 따라서 훈련 시스템에도 차이가 있나요?

A. 네, 그쵸. 경기 전날에는 포지션 별로 나눠서 훈련을 하고 경기 2일,3일 전까지는 강도 높게 훈련을 하고 경기 전날에는 회복하는 식으로 훈련을 진행합니다.


Q. 현재 포지션은 센터백인데, 수비형 미드필더도 여러 번 소화하셨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격수 경험도 있으신데, 어느 포지션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A. 작년에는 제가 팀에서 센터백을 많이 봤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였어요. 지금은 주 포지션을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많고, 여기 프로에 계신 코치님들한테도 많이 말씀을 했었어요. 그래서 요즘엔 센터백보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계속 보고 있어요. 공격수를 봤던 거는 저희 팀이 지고 있거나 골이 필요할 때 헤딩을 따줄 선수가 필요해서 몇 번 봤었던 건데, 지금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장 좋고, 제가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아요.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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