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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Inter뷰] 권창훈과 호흡 기대하는 김건희, "고등학교 때 많이 맞춰봤죠"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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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20476


-타고난 체격이 있어서 원래 힘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웨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 보디빌더들처럼 웨이트를 한 거 같다. 고등학교 때 대학교 형들과 경기를 뛰었는데 센터 포워드를 보면서 몸싸움에서 못 버티다 보니 굉장히 위축되더라. 그래서 (권)창훈이 형한테 약한 소리를 했는데, 굉장히 강하게 조언해줬다. '그럼 너는 그 정도 선수밖에 안되는 거다. 죽을 듯이 웨이트 해 봤어? 직접 해 봤어?'라고 말하더라. 창훈이형은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조언도 강하게 한다.


-대표팀 발탁에 대한 목소리도 있다.

감독님과 대표팀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눈다.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를 항상 많이 하신다. 내가 나이가 어리거나 경험이 많이 없다면 짧은 경기 임팩트를 보고 발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어린 나이도 아니고 오래 프로에서 했다. 더 증명하고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한 시즌을 경기를 다 뛰면서 보낸 적이 없다. 그래서 감독님께서도 한 시즌을 다 뛰면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팀은 투톱을 쓰고 있지만 어렸을 때 원톱을 많이 서봐서 솔직히 더 편하다. 투톱은 해야하는 게 더 많다. 원톱은 주변에서 도움을 주면 득점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

-고등학교 후배이자 팀 후배인 정상빈이 먼저 대표팀에 갔다. 혹시 부러운 마음이 들진 않았나.

한 두 살 차이면 그런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흐뭇하게 보는 후배다. 처음으로 프로에 와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도 가고,  경험하면서 실력이 느는 걸 보면 지도자, 부모의 마음을 느꼈던 거 같다. 예전에 (염)기훈이형도 내가 성장하는 걸 보고 그런 말씀을 해주셨고 흐뭇해 해주셨다. 이제 후배들 보면 그런 마음이 든다.


-권창훈이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나 

몸상태가 좋은 거 같다. 빨리 와서 같이 하고 싶다. 플레이스타일은 고등학생 때와 똑같다. 메시처럼 주고 빈 공간으로 들어가는 플레이가 좋은데 나는 그렇게 들어오면 공을 살려주는 게 자신있다. 요즘은 (김)민우형에게 그런 패스를 많이 한다. (권)창훈이 형에게 어느 위치에 공을 내주면 좋을지 알고 있다. '(예전에) 이런 플레이를 좋아했으니까 이런 플레이를 해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 예전과 똑같아서 구체적으로 플레이를 그려봤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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