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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Inter뷰] '건버지'가 된 수원 박건하 감독, "찰리박보다 나은 거 같네요"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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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20301


-감독님께서 포백을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포백을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여전히 가지고 있긴 하지만 축구가 참 어렵다. 선수가 감독에게 맞출 것이냐 감독이 선수에게 맞출 것이냐인데, 나는 지금 우리 선수들 구성을 보면 스리백이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하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했고 선수들과 시도를 해봤는데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 영입이 그런 방향으로 이어질 수도 있나 

그러면 좋겠지만 아시다시피 구단의 상황이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그 부분은 상황에 따라 고민하고 이야기를 해봐야 할 거 같다. 


-영입 이야기가 나왔다. 혹시 이번 여름 영입에 대해서 조금만 더 오픈 해줄 수 있나 

구단과 이야기는 하고 있고 해보고 있는데, 쉽지는 않은 거 같다. 어쨌든 권창훈이 돌아오고 전세진, 고명석도 복귀한다. 아마 (영입이) 쉽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권창훈의 대표팀 경기를 봤을 거 같다. 보면서 복귀 후 모습을 그려봤을 거 같은데 

워낙 독일에서 경기를 못해서 걱정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몸상태가 괜찮은 거 같더라. 또 권창훈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도 데리고 있었던 선수다. 서로 잘 알고 있고 권창훈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미드필더도 가능하고 공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건버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예전 별명은 '찰리박'이다. 어떤 별명이 더 마음에 드는지

찰리박보다는 건버지가 더 나은 거 같다. 수원 창단 당시 바데아라고 루마니아 선수가 있었다. 굉장히 영향을 많이 끼치고 간 선수다. 그 선수와 방을 쓰게 됐는데 내 이름을 잘 못 부르더라. 그때 나를 찰리박으로 부르라고 했다. 찰리 채플린이 생각났었나. 아무튼 그때 찰리박이 됐고 기사화되면서 별명이 됐다. 원래는 외국인 선수들 발음을 편하게 하라고 만든 이름이다. 내 영어 이름은 아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제임스나 이런 별명보다는 훨씬 나은 거 같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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